알로에는 연평균 기온 23도 이상의 더운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비를 충분히 맞아야 잘 자라지만, 땅이 습하면 뿌리가 썩어 사용할 수 없다. 모래가 적당히 섞여 물이 잘 빠질 수 있는 흙에서만 생명을 유지한다. 잎 가장자리에 돋아난 뾰족한 가시는 서툰 농부의 손길을 거부한다. 알로에는 지난 수천 년간 그렇게 도도한 생명력을 유지해왔다.

 

알로에는 세계적으로 500개 넘는 종(種)이 있지만 식용으로 사용 가능한 종은 알로에 베라, 아보레센스, 사포나리아 등 여섯 가지 정도이다. 식용 가능한 알로에는 체내에 흡수되면 다양한 효능을 발휘한다. 사실 알로에 효능은 기원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4,000년 전 수메르 점토판에 알로에에 대한 기록이 있고, 기원전 1,552년 이집트 문서인 에베루스 파피루스에는 알로에 효능에 대해 ‘배변 활동을 돕는다.’라고 적혀 있다.

 

1930년대부터 대대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해당 효과를 인정받은 후, 계속된 연구로 알로에 관련 논문만 1만 2,000건이 넘는다. 특히 식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알로에 베라에 대한 연구가 많다.

 

 

 

 

2014년 충북대 연구팀에 의하면 알로에 베라에서 추출한 면역다당체를 쥐에게 먹인 결과, 체내 면역세포인 ‘대식세포’와 ‘수지상세포’가 활성화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파괴하는 ‘NK세포(natural killer cell)’의 기능이 강화됐다.

 

이외에도 알로에는 피부 미용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로에는 ‘서양의 인삼’이라고 불린다. 그만큼 알로에 효능은 강력하고 다양하다.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요즘. 알로에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하지만 어떤 알로에 제품이 좋은 것인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알로에 제품을 고를 수 있는 Tip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볼까 한다.

 

 

 

 

1- 분말화된 제품인가

 

알로에는 수확 후 6시간이 지나면 주요 성분이 손실되고 미생물이 번식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채취하자마자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대부분의 알로에는 미국이나 멕시코에서 수입해오기 때문에 생(生)으로 먹기가 불가능하다. 단단한 가시도 걸림돌이다.

 

영양분의 손실을 막기 위해서 알로에를 현지에서 제조 공정을 통해 분말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2- 주원료 효능 표기가 있는가

 

식약처는 알로에 효능에 대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고 공식 인증한다. 이러한 표기와 기능성 마크가 없으면 식약처의 인증을 받지 못했다는 뜻이므로 신뢰도에 의문부호가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선택 전에 꼭 확인하자.

 

 

 

 

3- GMP 인증을 받은 제품인가

 

식약처는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및 품질관리기준을 충족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를 선정해 GMP 마크를 부여한다. 이는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해 탄생한 제도이다. GMP 지정을 받으려면 식약처가 제시한 4가지 기준(제품표준, 제조관리, 위생관리, 품질관리)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식약처의 깐깐한 절차 때문에 487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중 GMP 인증을 획득한 곳은 216곳에 불과했다. (2015년 식약처 통계 참조)

 

 

 

 

알로에 효능으로 부족하다면 복합기능성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복합기능성은 식약처로부터 2개 이상의 주원료 효능을 인정받은 제품을 말한다. 이는 단일기능성 제품을 따로 섭취하는 것보다 번거롭지 않고 경제적이다.

 

GMP 인증 마크가 있는 제품으로는 리진스타일의 ‘알로퀸C’가 있다. 이 제품은 알로에 베라와 함께 비타민C를 사용한 복합기능성 제품이다. 비타민C는 식약처로부터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 유지에 필요’ ‘철의 흡수에 필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하다고 인증받은 영양소이다.

 

 

 

 

알로에는 아랍어로 ‘빛나다’라는 뜻을 가진 알로에(Aloeh)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그 뜻처럼 알로에의 과육은 투명한 빛이 난다. 고대에 ‘하늘의 축복’이라고 불리던 알로에는 최근 ‘미래 식품’으로 선정되는 등 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효능을 자랑하고 있다.

 

믿을 수 있는 알로에와 함께라면 장 건강, 면역력, 피부 건강 걱정은 덜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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