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혈압 환자 수는 약 752만 명이다. 연령대로 계산하면 30세 이상 인구의 30%가 높은 혈압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고혈압은 혈관을 훼손해 혈류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이기에 혈관이 지나는 우리 몸 어디에서라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시신경을 손상시켜 시력을 앗아갈 수도, 노폐물을 걸러주는 콩팥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할 수도, 더 나아가 다리 혈관을 막아 괴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옴에도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 불린다. 그래서 평소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성인의 경우 혈압 낮추는 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운동은 대표적인 혈압 낮추는 법이다. 전문적인 운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걷는 것만으로도 혈압은 낮아진다. 하루 30분 이상, 주 4~5회 걷기는 혈압 관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걷기 운동을 할 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강도다. 보통 걷고 나서 한 시간 뒤에 배고픔, 졸림, 피곤함 등을 느끼면 무리해서 걸은 것으로 본다. 이런 증상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만 걷고, 익숙해지면 걷는 속도를 빠르게 하거나 시간을 늘리면 된다.
나트륨을 적게 먹는 것도 효과적인 혈압 낮추는 법이다. 소금(=나트륨)을 자주 섭취하면 혈중에 쌓인 소금을 몸 밖으로 배출해야 하는데, 이때 콩팥 사용 혈액의 3/1이나 투입해야 한다. 많은 혈액이 방출될 때 혈압이 높아져 혈관이 상처 입어 염증이 생긴다.
특히 한국인은 짜게 먹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소금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소금 대신 허브나 향신료로 간을 맞추고 국을 먹을 때는 건더기 위주로 먹으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혈압 낮추는데 효과적인 영양소를 먹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대표적인 영양소는 코엔자임Q10(=코큐텐)이다. 심장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코큐텐은 혈압을 낮춰주는 것은 물론 항산화 효과도 있다.
해당 영양소는 소간이나 돼지 심장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또한, 해당 영양소는 우리 몸에서 자체 생산한다. 그러나 음식으로 코큐텐을 충원하려면 하루 1kg의 소간을 먹어야 하고 나이가 들수록 생산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영양제 형태로 보충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코큐텐 영양제를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두 가지 사항을 반드시 점검하라고 조언한다.
1- 주원료 효능 표기
식약처는 ‘높은 혈압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고 코큐텐 효과를 인정했다. 해당 표기 및 기능성 마크가 없으면 식약처의 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이기 때문에 신뢰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주원료 효능이 적혀있는 제품인지 꼭 확인하자.
2- GMP 인증
GMP란 좋은(G=Good) 제품을 제조(M=Manufactured)하기 위한 실행(Practice)규정을 의미한다.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서 품질이 보장된 우수한 제품을 제조, 공급하기 위한 설비가 필요하다. 더해서 원자재 구입에서부터 제조, 포장 등 모든 공정관리와 출하에 이르기까지 제조 및 품질관리 전반에 걸친 기준을 지켜야 한다.
기준이 워낙 깐깐해 GMP 인증을 받은 업체는 그리 많지 않다. 2015년 식약처 통계를 보면 487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중 반이 채 안 되는 216곳만이 GMP 인증을 받았다.
혈압 낮추는 법 외에 추가적인 건강관리를 원한다면 복합기능성 제품을 고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복합기능성이란 식약처에서 두 가지 이상의 효능을 인증한 기능성 제품을 뜻한다.
주원료 효능을 표기하고 GMP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는 ‘리진스타일’의 ‘하이솔루션’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코큐텐과 더불어 셀레늄, 산화아연을 주원료로 사용한 복합기능성 제품이다. 이 경우 단일 기능성 제품을 따로다로 섭취하는 것보다 간편하고 경제적이다.
*셀레늄은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 산화아연은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 ‘정상적인 세포분열에 필요’함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았다.
평상시 하기 쉬운 혈압 낮추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꾸준한 운동, 나트륨 멀리하기, 코엔자임 Q10 꾸준히 섭취하기 등 고혈압을 낮추는 노력을 통해 건강한 삶을 가꿔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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