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영양학 전문지인 ‘투데이스 다이어티션’은 2050명의 영양사와 함께 2018년 슈퍼 푸드를 선정했다. 녹차(5위), 아보카도(2위)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발효식품이었다.

 

영양사들은 우리나라의 김치, 일본의 미소 등을 훌륭한 발효식품으로 언급했다. 발효식품은 영양분 흡수율이 높아 장 건강을 향상할 뿐 아니라 소화 개선, 염증 약화, 면역력 강화 등 여러 측면에서 건강증진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이러한 효과는 홍삼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연구 결과 발효홍삼은 발효 전보다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삼은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고 인정받았다.

 

이러한 홍삼 효과는 핵심 성분으로 유명한 ‘진세노사이드’에서 나온다. 30여 가지의 화합물로 이루어진 이 성분은 커다란 크기 때문에 원상태로는 흡수할 수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라면 장내 미생물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장내 미생물인 ‘프라보텔라오리스’는 진세노사이드를 잘게 쪼개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과정을 거쳐야만 진세노사이드는 체내 흡수되어 다양한 건강증진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의하면 한국인의 37.5%는 이 미생물이 없거나 매우 부족하다. 즉, 10명 중 4명은 홍삼을 먹어도 아무런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뜻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발효홍삼이다.

 

 

 

 

홍삼에 특수 미생물을 넣어 발효하고 숙성하면 진세노사이드가 잘게 분해된다. 그래서 장내 미생물이 없는 사람도 진세노사이드를 흡수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친 발효홍삼을 ‘효삼’이라고 부른다.

 

효삼은 발효 전보다 흡수율은 100배 이상 높고 면역 활성 물질 역시 10배 이상 더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왜 모든 홍삼 업체가 발효홍삼을 제조하지 않는 것일까? 제조에 필요한 기술력과 노하우, 설비를 갖추기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효삼의 장점을 알고 있지만 제조하지 못하는 업체가 부지기수이다.

 

특히 미생물 발효 기술로 홍삼을 발효하는 곳은 거의 없다. 그러나 효삼의 다양한 장점이 알려지면서 일반 홍삼을 발효했다고 속이고 판매하는 업체가 많다. 이런 속임수를 피하려면 미생물 발효 특허로 만든 제품인지 꼭 확인하자.

 

 

 

 

홍삼에 발효를 더한 발효홍삼.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 는 사자성어인 금상첨화(錦上添花)‘가 생각나는 조합이다. 다양한 홍삼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효삼이 현명한 선택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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