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통증 원인에 따라 증상 달라져

 

 

 

 

 

가슴 통증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환은 심장질환이다. 하지만 심장 통증 원인은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다. 심지어 심장혈관이 막히는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4분의 1은 흉통을 경험하지 않는다. 심장 외에 폐, 식도, 유방 등 다른 장기도 가슴통증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각 질환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는 가슴 통증의 특징을 살펴보자.

 

 

 

 

 

 

1. 심장 통증


협심증으로 인해 심장혈관이 좁아지면 가슴통증이 생길 수 있다. 빨리 걷거나, 무거운 것을 들고 걸을 때, 뛸 때, 계단을 오를 때 등 심장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할 때 통증이 발생한다. 이를 불안정형 협심증이라고 한다. 이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급성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급성심근경색이 생기면 몸이 크게 힘들지 않은 상태에서도 가슴 전체를 짓누르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고, 왼쪽 어깨, 등, 턱으로 통증이 확산된다.

 

 

 

 

 

 


2. 폐 통증


폐에는 아픔을 느끼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폐렴이나 결핵 등의 질환이 있어도 가슴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쉽다. 폐 질환이 심해져서 가슴 막을 자극할 때 비로소 가슴이 답답하고 뻐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거나 기침, 재채기 할 때 옆구리와 뒷가슴이 바늘로 찌르는 듯 아프면 늑막염을 의심해봐야 하는 가슴통증 원인이다.

 

 

 

 


3. 식도 통증


위 속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위식도 역류 질환이 있을 때도 가슴통증이 생길 수 있다. 가슴이나 명치 부근이 쓰리거나 아프며, 명치 아래가 화끈거리기도 한다. 보통 식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고 10분 이상 지속되지만 오랜 시간 지속되지는 않는다. 삼킨 음식이 잘 내려가지 않거나 만성적으로 목이 간지럽거나 헛기침을 하게 되어 목이 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4. 유방 통증


유방 통증이 가슴통증 원인으로 오인될 수도 있다. 생리주기 전이나 임신 초기의 호르몬 변화에 의한 유방통은 정상이다. 하지만 주기적 유방통은 생리가 가까워질수록 유방이 붓고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지다가 생리가 끝나면 통증이 사라진다. 또한 유방 부위에 생기는 늑연골염으로 생기는 통증이 마치 유방에서 오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위식도 역류, 협심증, 척추질환, 대상포진 등 유방과 관련이 없는 질환임에도 유방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갑자기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면 심근경색, 협심증과 같은 심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가슴통증 원인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앞서 소개한 각 기관별 통증을 참고하여 나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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