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어지러움 증상, 자주 발생한다면??

 

 

 

 

흔히 현기증이라고 말하는 어지럼증의 사전적 정의는 본인이나 주위가 도는 느낌을 말한다. 하지만 의학적 관점에서는 지구 중력 하에서 자신이나 주위의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임을 느끼는 모든 증상을 통칭한다. 어지러움의 원인만큼이나 증상도 매우 다양하다.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 이명, 난청, 이충만감, 귀통증과 같은 귀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두통, 손발이나 얼굴의 저림, 언어장애, 의식장애 등 뇌신경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머리 어지러움 증상을 판단할 수 있는 진단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직립반사검사
인체는 머리와 몸통을 항상 중력에 반하여 바른 위치에 직립시키려는 반사적 조절 운동 능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직립반사를 이용하는 전정기능 검사가 직립반사 검사이다. 양발 또는 한쪽 발을 특정 위치나 모양으로 지면을 딛고 서있게 한 후, 30초 정도 관찰하면서 동요가 있는지 그 방향은 어떠한지 등을 검사한다. 이 때 눈을 뜬 채로 또는 감은 채로 각각 검사하여 이를 비교한다.

 

2. 안진 검사
안진은 안구운동이 상반되는 2개의 방향으로 규칙적으로 왕복운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안진은 회전 및 온도자극과 같은 전정기관의 자극과 시운동자극과 같은 눈의 자극에 의해서도 나타나는데 이러한 생리적 안진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어떠한 자극도 없는데 저절로 나타나는 자발적인 안진은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안진을 검사하는 방법에는 프렌첼 안경을 착용하고 관찰하는 법, 눈 주위에 전극을 붙여 이를 기록하는 전기안진기록법이 있다.

 

3. 동적자세검사
동적자세검사는 신체의 평형 유지에 필요한 시성, 체성, 미로성 자극을 조합하여 감각계와 운동계의 기능을 평가하는 전산화된 검사방법이다. 움직일 수 있는 시야장치와 움직이는 발판, 컴퓨터 장치로 구성되어 마치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차 안에 서 있는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동적자세검사는 모든 결과가 수치화 되어 있기 때문에 질환 정도를 파악하기 좋고, 검사 시의 자극 강도가 약해 환자가 편안하게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머리 어지러움 증상은 일상에서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어지러운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도 넘어가면 만성화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어지러움이 만성화되면 뇌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어 만성피로, 집중력 장애, 불면증, 기억력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초기에 발견하고 증상과 원인을 파악해 빠르게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평소 어지러움을 자주 느낀다면 지금까지 살펴본 검사 방법을 통해 나의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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