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초기증상, 치매예방 손쉽게 대처해요

치매란 과도한 음주, 노화, 뇌졸중 등으로 인지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통계 조사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성인의 약 10%는 치매 환자라고 합니다. 게다가 최근 20~30대의 치매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대표적인 치매초기증상으로는 기억력 저하, 갑작스러운 성격 변화, 날짜·시간·장소의 혼동 등이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면 신체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르게 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치매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요? 이를 위해서는 음주와 흡연은 자제하고, 유산소 운동을 통해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퍼즐, 독서, 악기연주 등을 꾸준히 하여 뇌세포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 역시 치매초기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치매 예방과 개선에 뛰어난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전문가들은 ‘홍삼’에 주목합니다. 국내외 수많은 연구를 토대로 홍삼의 기억력 증진 효과가 입증되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대학교 김만호, 허재혁 교수팀이 진행한 실험입니다. 교수팀은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매일 홍삼 추출물을 섭취시켰습니다. 그런 다음, 전후의 전두엽 기능검사(FAB, Frontal Assessment Battery) 점수를 비교하였습니다. 전두엽은 정신기능을 담당하는 대뇌의 한 부분입니다.

 

확인 결과, 환자들의 전두엽 기능검사 점수가 9.07점에서 10.5점으로 상승하였습니다. 게다가 기억력, 사고력과 연관된 뇌의 주파수도 유의미하게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치매초기증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대목입니다.

 

농촌진흥청의 이승은 박사 연구팀도 홍삼과 기억력의 상관관계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치매를 유발시킨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만 3주 동안 홍삼을 투여했습니다. 그런 다음, 모든 쥐에게 물속에 숨겨진 도피대를 찾아가게 하였습니. 도피대의 위치는 바뀌지 않아서 기억력이 높을수록 찾아가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그 결과, 대조 그룹(홍삼 미투여 그룹)의 도달 시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반면 홍삼 투여 그룹의 경우, 실험을 진행할수록 시간이 단축되어 정상 쥐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홍삼이 쥐의 두뇌 활동을 촉진하여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홍삼은 다양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하지만 관련 제품 모두가 치매초기증상 개선에 뛰어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저마다 제조 방식에 의한 진세노사이드(홍삼 사포닌) 체내 흡수율 차이가 큰 까닭입니다.

진세노사이드는 홍삼의 주요 성분으로, 30종이 넘는 영양물질의 결합체입니다. 기본 입자가 큰 고분자 화합물이라서 원래 상태로는 체내에 흡수시킬 수 없습니다. 때문에 저분자 화합물로 작게 분해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문제는 한국인 10명 중 4명에게 진세노사이드를 분해시킬 장내 미생물(프라보텔라오리스)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발표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나머지 6명 역시 장내 환경에 따라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이 제각각입니다. 결국, 우리나라 국민 다수는 홍삼으로 치매초기증상을 막기 힘들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에 경희대학교 약학과 김동현 교수는 ‘효삼’을 해결책으로 제시합니다. 장 내부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여 홍삼을 발효시킨 것이 바로 효삼(酵蔘)입니다. 제조 과정에서 진세노사이드는 체내 흡수에 적합한 형태로 분해되어 흡수가 쉬워진다.

 

김 교수에 따르면 “특정 장내 미생물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도 효삼을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효삼의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은 일반 홍삼보다 무려 100배 이상 뛰어나다”고 합니다.

 

고려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서형주 교수의 임상시험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교수팀은 실험에 참가한 이들에게 효삼과 일반 홍삼을 교차로 섭취시키고 경과를 확인해봤습니다. 그 결과, 효삼이 일반 홍삼보다 10배 더 높은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효삼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지난해 홍삼부문 한국품질만족도 1위를 'M사 식품'이 차지한 바 있는데, 해당 브랜드는 효삼 전문업체로 높은 재구매율과 함께 꾸준히 구매층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국내 최초 일물전체식 효삼 도입으로 진세노사이드 흡수율뿐만 아니라 함량까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것이 인기 비결이라는 후문입니다.

 

*일물전체식은 어떤 음식의 열매부터 뿌리까지 통째로 섭취하는 식사법이란 뜻으로 인삼(홍삼) 뿌리부터 열매까지 전체의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치매를 초기에 발견하면 빠르게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 생활습관 개선에 힘쓰고 두뇌 활동을 촉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홍삼을 꾸준히 섭취해 치매초기증상을 개선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