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이란 피 속에 기름기가 많은 상태로, 혈관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지방성 물질이 쌓여 혈관이 점차 좁아지는 상태를 뜻한다. 고지혈증 증상이 지속되면 동맥경화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관상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뇌로 가는 혈관이 좁아져 생기는 뇌경색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질병 상태(당뇨병, 갑상선, 신장 질환 등), 복용하는 약물(이뇨제, 호르몬제) 등이 있다. 특히, 동물성 지방의 과다 섭취 및 비만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주 요인으로 작용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맥경화 징후는 아이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어서 고지혈증 예방 역시 어렸을 때부터 해야 한다고 한다.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 운동, 체중 조절 등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식이요법으로는 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동물성 지방을 피하고,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등 푸른 생선류(고등어, 정어리 등), 곡류, 두류(대두, 완두 등), 야채, 과일을 먹는 것이 도움 된다. 또한, 규칙적인 유산소 및 근력운동을 해주면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고, 심장 질환의 위험은 낮출 수 있다.

 

 

 

 

하지만 고지혈증 증상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음식을 모두 섭취할 경우, 하루 권장 총 칼로리 범위를 초과할 수 있고, 개인 체질에 따라 몸에 맞지 않을 수 있다. 한편, ‘홍삼’은 부작용 없이 혈류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식약처에서는 홍삼의 ‘혈류 개선’ 효능을 인정하였으며 국내외 5천여 건의 임상실험과 논문을 통해 고지혈증 예방 및 완화 효과가 입증한 바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자.

 

KGC 인삼공사 곽이성 교수는 실험을 통해 홍삼이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교수팀은 고지방 사료를 먹여 고지혈증을 유발시킨 실험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만 홍삼액을 투여했다.

 

실험 결과, 홍삼액을 투여하지 않은 그룹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30% 높아졌다. 반면, 홍삼액을 투여한 그룹은 홍삼을 투여하기 전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18%나 감소했다. 이를 통해 홍삼이 고지혈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차의과대학교 정동혁 교수도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고지혈증을 개선하는 데 탁월하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교수팀은 고지혈증 환자 10명에게 2주 동안 매일 5g의 홍삼을 복용하게 하고, 홍삼 복용 전후의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를 측정해봤다.

 

그 결과, 홍삼 복용 후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21%, 최대 30%나 감소했다. 또한 혈당은 15%, 혈압은 18%나 줄어들어 홍삼 복용이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 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하지만, 홍삼이 고지혈증 증상 완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모든 제품이 다 같은 효능을 내는 것은 아니다. 홍삼 효능은 ‘진세노사이드’라는 약효성분에서 나오는데, 제품마다 이 성분의 함량이 천차만별인 까닭이다. 실제로 식약처에서는 홍삼제품의 품질지표로 진세노사이드 함량 표기를 권고하고 있다(진세노사이드 권장 함량 2.5~34mg). 그러므로 홍삼을 선택할 때는 성분 표를 확인하고,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진세노사이드 함량 외에 또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여러 사항이 있겠지만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 진세노사이드는 약 32종의 영양 입자들로 구성된 고분자 화합물이다. 이 성분은 입자가 커서 작은 크기로 쪼개질 때 비로소 체내 흡수가 가능하다. 이때 ‘프라보텔라오리스’라는 장내 미생물이 진세노사이드 입자 분해를 돕는다.

 

 


 
그러나 한국인 37.5%는 프라보텔라오리스가 없어 홍삼 효능을 못 본다. 또한, 이를 가진 사람도 각자의 체질이나 장내 환경에 따라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이 달라진다(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논문 참조). 즉, 홍삼을 섭취해도 고지혈증 증상 예방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발효’를 찾아냈다.

 

 


 
홍삼을 특수 미생물로 발효하면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이 높은 홍삼, ‘효삼’이 나타난다. 효삼은 발효과정에서 진세노사이드가 저분자로 쪼개져 프라보텔라오리스가 없는 사람도 홍삼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희대학교 약학과 김동현 교수는 ‘발효한 홍삼이 홍삼보다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이 100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서형주 교수는 임상실험을 실시하여 ‘발효한 홍삼의 면역력 증진 효과는 발효 전보다 10배 이상’임을 밝혀냈다.

 

 


 
이러한 이유로 효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효삼 전문 브랜드  ‘고삼인’은 발효 기술(특수 미생물 발효공법)을 전 제품에 적용해 이슈가 된 바 있다. 또한, 홍삼 뿌리만을 넣는 일반 제품들과 달리, 뿌리부터 열매까지 발효하여 홍삼 전체의 영양분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이에 힘입어 고삼인 홍삼은 약효성분 함량이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진세노사이드(Rg1+Rb1+Rg3) 함량이 2~13mg 정도 들어있는 시중 홍삼제품들과 달리, 고삼인 홍삼에는 진세노사이드 30mg, 조사포닌 250mg 이상이 함유돼 있어 한 포만으로도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고지혈증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지 않는다.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 부족 등의 문제가 오랜 시간 축적돼 고지혈증에 걸리게 된다. 고지혈증은 평소 자각할 수 있는 뚜렷한 증상이 없음에도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에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고지혈증 예방 및 증상완화에 효과적인 음식을 잘 알아두며 건강관리를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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