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음식, 여기서 '확인'하세요

 

 

 

역류성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식도와 위 사이에서 위산이 역류되는 것을 방지하는 식도 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지면 발생할 수 있다. 식도 괄약근은 음식을 먹거나 트림을 할 때만 열려야 하는데, 괄약근의 조이는 힘이 느슨해지면 위에 있는 내용물이 위산과 함께 역류하게 된다. 초기 증상으로는 속 쓰림, 헛구역질, 트림, 가슴 통증 등이 있으며 이 같은 증상은 소화불량으로 여겨지기 쉽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식도암이나 후두암으로 발전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역류성식도염을 평소에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는 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1. 양배추


신선한 양배추는 자연적인 항궤양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양배추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설포라판 성분은 위염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을 퇴치해주고, 비타민U는 위장 점막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동시에 위 점막을 보호?강화해 준다. 비타민K는 염증으로 인한 출혈이 있을 경우 지혈작용에 도움을 준다.

 

 

2. 감자


유럽에서는 감자를 ‘대지의 사과’라고 부른다.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C 때문이다. 비타민 C는 고혈압이나 암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와 권태를 없애는 역할을 한다. 조리하면 대부분 파괴되어 버리는 여느 비타민C와 달리, 감자의 비타민C는 익혀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3.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겨자과에 속하는 녹색 채소로서 비타민C, 엽산, 식이섬유와 생리활성물질인 베타카로틴, 설포라판, 인돌, 루테인, 퀘세틴 등이 풍부하다. 브로콜리의 생리활성물질들은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가 탁월하여 암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설포라판, 인돌 성분은 유방암, 폐암, 대장암 등의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4. 연근


연근은 무기질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피부를 건강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다른 뿌리식물에 비해 항산화 작용과 항암 작용을 하는 비타민C가 풍부하며, 항암성분인 폴리페놀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연근에 있는 끈끈한 물질 '뮤신‘은 세포의 주성분인 단백질의 소화를 촉진시켜주고 위벽을 보호해주는 기능을 한다.

 

 

 

 

우리나라 위 식도 역류 질환 환자는 해마다 늘어나 2010년 2백83만 명에서 2015년 3백86만 명으로 5년 만에 37%가량 증가했다. 서구화된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습관 탓이다. 따라서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생활 및 생활습관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과식이나 고지방 음식은 피하고 잠들기 3시간 전에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에는 꽉 끼는 옷이나 보정 속옷을 입으면 복부의 압력을 높여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음식을 평소에 섭취해 주면서 효과를 배로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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