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에 결혼할 예정인 정 모(35세, 여성) 씨는 고민이 많다. 결혼식 날 예쁜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어서 힘들게 체중 감량을 해도, 곧장 요요현상이 오는 까닭이다. 게다가 식사량을 조금만 줄여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고, 음식 생각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정 씨처럼 고생하는 사람들은 ‘가르시니아캄보지아’를 섭취하면 된다. 이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열대 과일로,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열매껍질에 있는 HCA(히드록시시트릭산, hydroxycitric acid)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체내에 흡수된 탄수화물은 에너지로 쓰인다. 그런데 사용되고 남은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바뀌어 운동량이 적은 복부, 엉덩이 등에 쌓인다.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은 한국인들은 HCA를 섭취하면 체중을 줄이는 데 유용하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연구를 통해 살펴보기로 하자.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는 해외의 가르시니아캄보지아 관련 논문을 분석하였다. 이 논문에는 체지방량지수(BMI)가 26이 넘는 성인들에게 매일 HCA를 8주 동안 섭취시켰을 때 체중 및 BMI가 줄어든 것으로 나와 있다. 식약처에서는 이러한 효능을 인정하여 HCA를 건강기능식품 생리활성 1등급 원료로 인정했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관련 제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제품이 동일한 효능을 내는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HCA의 함량을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HCA의 일일 섭취량은 750mg 이상이다. 그런데 시중에는 함량이 턱없이 낮거나, 아예 표기조차 되어 있지 않은 것도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미국에서 13개의 HCA 함유 건강식품을 수거하여 조사한 결과, 6개 제품이 함량 미달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GMP(우수건강식품제조기준)인증 마크를 확인해볼 것을 권장한다. GMP마크를 풀어서 얘기하면 '믿을 수 있는 환경에서 제조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얘기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업체가 위생적인 제조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제품표준·제조관리기준·위생관리기준·품질관리기준'을 마련하면 GMP로 인정한다.
식약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는 487곳 이 중에서 GMP 지정업체는 216곳 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HCA와 다른 기능성 원료를 담은 제품을 고르면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일례로 녹차의 주요 성분 ‘카테킨’은 체지방 감소,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을 촉진하여 체중 감량을 돕는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으로는 리진스타일의 ‘굿밸런스 다이어트’가 있다. 해당 제품은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과 카테킨을 함께 사용해 갖가지 효능을 발휘한다. 또한 GMP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지금까지 체중 감량에 뛰어난 가르시니아캄보지아를 알아봤다. 다만 제품마다 효능 차이가 크므로 곰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앞서 확인한 내용을 참고하여 뛰어난 품질을 선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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