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액 선택 시 꿀팁!
며칠째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체력저하, 만성피로 등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에 따라 건강식품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쉽고 편하게 건강을 챙기고 기운을 북돋울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건강식품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홍삼(홍삼액)’이다. 실제로 한 전문기관의 통계 조사에 따르면 홍삼은 수년째 국내 건강식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출시되고 있는 홍삼액 제품들의 품질이 다 똑같은 것은 아니다. 따라서 자세히 알아보고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크게 두 가지 기준을 기억해두라고 조언한다.
1. 진세노사이드(핵심 성분) 함량
홍삼의 각종 효과는 진세노사이드(홍삼 사포닌)에서 나온다. 일반적으로 진세노사이드 Rg1, Rb1, Rg3가 2.5~34mg 함유되어야 적당한 수준이라고 본다. 그런데 시중에는 이에 못 미치는 제품이 많다.
2. 제조 방식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따르면 홍삼의 주요 효능 성분인 '진세노사이드'는 고분자 화합물로 이루어져 있어 반드시 '프라보텔라오리스'라는 장내 미생물을 통해 저분자로 분해되어야만 체내에 흡수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문제는 한국인의 1/3은 이 미생물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홍삼의 효능을 전혀 볼 수 없다고 한다. 더욱이 나머지 사람들도 고분자인 진세노사이드를 전부 저분자로 만들어 흡수하는 것은 힘들어 효능의 개인차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이유로 전문의들은 홍삼을 섭취하려고 할 때는 장내 미생물 유무와 상관없이 효능을 볼 수 있게끔 제조된 발효홍삼(효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현재 장내 미생물과관계없이 진세노사이드를 체내에 흡수할 수 있는 입증된 유일한 방법이 '발효'를 거치는 것으로 발효를 거치지 않고 추출한 홍삼에 비해 흡수율이 260% 더 높다. 이는 효능과도 직결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홍삼 발효는 그 공정이 매우 까다로워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래서 발효홍삼으로 제조된 제품이라 하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찾기는 어렵다.
국내에서 발효홍삼 중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고삼인 홍삼(효삼)이 있다. 고삼인은 미생물에 의해 진세노사이드 입자를 분해하는 제조 기법으로 특허를 받았고, 특허청과 여성발명협회가 공동 주관한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대부분의 홍삼 제품은 진세노사이드 특유의 쓴맛을 없애기 위해 액상과당 등 합성첨가물을 넣었지만, 고삼인은 벌꿀 등 자연 재로만을 첨가하여 프리미업 제품으로 걸맞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국민건강식품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는 ‘홍삼액’에 대해 알아보았다. 제품마다 품질이 천차만별이므로 제조 방식, 핵심 성분의 함량 등의 확인은 필수다. 앞서 살펴본 내용을 기억해두어 건강관리에 힘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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