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무더위,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오염 등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사람이 많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성인보다 면역력과 체력이 낮아 각종 질환에 시달리기 쉽다. 이에 학부모들 사이에서 어린이홍삼의 인기가 높다. 간편하게 자녀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랜 시간 섭취했을 때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관련 제품의 품질이 모두 동일한 것은 아니다. 저마다 원액의 비율, 첨가물의 사용 여부 등 차이점이 많다. 이에 전문가들은 어린이홍삼 구매 전에 몇 가지 기준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액상 과당
액상 과당은 홍삼 특유의 쓴맛을 잡기 위해 사용하는 인공 감미료다. 단맛을 내지만, 분자 구조가 단순해서 급격하게 혈당을 높인다. 또한 식욕 억제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여 비만을 유발한다. 따라서 액상 과당 대신 벌꿀을 담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진세노사이드(효능 성분) 함량
홍삼의 각종 효과는 진세노사이드(홍삼 사포닌)라는 성분에서 발현된다. 그래서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높아야 고품질의 홍삼으로 인정해준다. 문제는 기준치에 못 미치는 제품이 많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함량 표기가 아예 없는 경우도 눈에 띄는 만큼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
*참고로 진세노사이드 Rg1, Rb1, Rg3가 2.5~34mg 함유되어야 적정 수준으로 본다.
▶제조 방식
진세노사이드의 흡수율은 제조 방식에 따라 좌우된다. 진세노사이드는 30종 이상의 영양소가 결합한 고분자 화합물로 입자가 큰 편이다. 그래서 원래 상태로는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다. 특정 장내 미생물(프라보텔라오리스)의 분해 과정을 거칠 때만 흡수돼 효과를 내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에게는 프라보텔라오리스가 없다(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발표 자료 참조). 이들은 홍삼을 먹었을 때 진세노사이드를 체내에 흡수시키지 못하고 그대로 배설한다. 나머지 6명의 경우, 장내 환경이나 체질에 의해 흡수율이 다르게 나타난다. 즉, 어린이홍삼으로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영유아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발효에서 해결책을 찾아냈다. 특수 미생물로 홍삼을 발효시킬 경우, 진세노사이드 입자가 작게 분해되어 흡수율이 대폭 상승한 것이다. 덕분에 프라보텔라오리스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도 섭취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낸 홍삼이 바로 ‘효삼’이다.
독일이나 일본에서는 이미 발효 열풍이 불고 있다. 국내에서도 효삼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공인된 기술력을 보유한 브랜드는 적다. 오히려 발효하지 않은 제품을 효삼으로 둔갑시킨 제품이 많다.
이와 달리 고삼인효삼은 특허 받은 미생물 발효공법을 적용해 신뢰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해당 제품을 제조한 브랜드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여성발명대회 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시간에는 영유아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어린이홍삼에 대해 알아보았다. 성장기 자녀를 위한 제품인 만큼 꼼꼼한 비교는 필수다. 앞서 살펴본 내용을 기억해두어 우수한 품질의 홍삼을 고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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