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이 많은 음식, '이거' 왜 먹어야 하지?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인슐린이 포도당을 체내로 흡수하지 못하면 혈당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혈당이 높아진다. 고혈당은 실명 위험이 있는 망막병증, 발에 궤양이 생기는 당뇨병성 족부병증 등 만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를 예방하려면 식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방과 설탕이 함유된 음식은 피하고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잡곡과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섬유소는 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이 중에서도 특히 당뇨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성분은 아연이다. 아연은 필수 영양소로,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하여 당의 분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아연이 많은 음식은 달걀, 굴, 소고기, 키조개, 게, 새우 등이다.
주로 동물성 식품에 아연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으나 당뇨와 같은 대사질환이 있을 경우, 체내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제 2형 당뇨병 환자는 아연 흡수율이 낮고 소변을 통한 아연 배출량이 많다는 보고가 있다.
아연과 당뇨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도 상당수 있다. Frank B. 하버드 의대 교수는 아연이 당뇨를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24년간 8만 2,297명의 미국 여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아연이 많은 음식을 먹은 여성은 제 2형 당뇨로 발전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아연이 인슐린 분비 기능을 활성화하여 당뇨 예방에 도움을 준 것이다.
Ayyalusamy Ramamoorthy 미시건 대학 교수팀의 연구도 주목해볼만 하다. 연구팀은 아연이 아밀린을 억제하여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아밀린은 베타세포에서 인슐린과 함께 분비되는 당대사호르몬이지만 아연이 결핍된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아연은 아밀린 단백질 덩어리가 형성되는 것을 막아 혈당을 조절하는 베타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아연이 많은 음식만으로 하루 섭취 권장량을 충족하지 못해 영양제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아연의 효과를 담은 제품으로는 리진스타일의 '당케어'가 대표적이다. 당케어는 면역력을 높이고 세포를 보호하는 산화아연과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바나바 잎 추출물이 들어있다.
일반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이 한 가지 주원료를 사용하는 반면, 당케어는 두 가지 이상의 주원료를 사용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이 경우 아연과 바나바잎추출물을 각각 섭취하는 것보다 간편하며 경제적이다.
당뇨는 완치하기 어려워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대사질환이다. 당뇨가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철저한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아울러 아연이 많은 음식과 함께 영양제로 혈당을 관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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