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비타민, 효소, 아미노산 등 수많은 영양소가 필요하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 우리 몸은 간·췌장과 같은 장기에서 영양소를 합성하지만, 몇 가지는 외부에서 충족해야만 한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바로 비타민C다. 체내에 비타민C가 필요한 만큼 존재하지 않으면 각종 결핍증이 발생하는데, 심각한 경우 생명이 위험해진다. 이에 오늘은 비타민C효능이 체내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비타민C 결핍증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괴혈병이다. 한창 대항해시대였던 18세기 중반 영국 해군은 배 위에서 괴혈병으로 인해 상당수의 사람을 잃는다. 기록을 살펴보면, ‘잇몸이 허물어지고 오래된 상처가 터지거나, 옛 골절 부위가 다시 부러진다’는 표현으로 증상을 설명한다.

 

이는 비타민C 부족으로 콜라겐이 생성·유지되지 않아 나타난 증상이다. 훗날 3년이라는 장기 항해에서 괴혈병을 예방해 선원 전원을 생환하게 한 쿡 선장은 공을 인정받아 영국학사원의 정회원이 됐다. 쿡 선장의 비법은 바로 선원들이 비타민C효능을 언제든지 누릴 수 있도록 풍부한 양배추, 오렌지, 레몬 등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콜라겐 : 피부나 뼈, 근육 등의 결합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

 

 

비타민C의 다른 이름인 아스코르브산 또한 괴혈병 치료제라는 뜻의 영단어인 ‘antiscorbutic’에서 비롯됐다. 이런 역사적인 배경과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식약처는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 유지에 필요’를 비타민C효능으로 공인하고 있다.

국제해운법도 ‘출항하는 배는 레몬을 반드시 실어야 한다’는 조항을 명시하며, 비타민C를 중요하게 여긴다.

 

 

현대에 들어선 비타민C가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에 필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고려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서형주 교수팀은 세 그룹의 초파리에 각각 ‘비타민C’와 ‘카페인’, ‘타우린’을 섭취시키고 경과를 지켜봤다.
*유해산소 : 세포를 사멸시켜 장기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산소

 

 



그 결과 다른 그룹은 수명이 오히려 준 반면, 비타민C 섭취 그룹은 생존 기간이 늘어났다. 또한 항산화 효소의 활동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에 서 교수는 ‘비타민C효능은 산화스트레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비타민C는 철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철은 소장에서 체내로 흡수되는데, 비타민C가 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빈혈 환자가 철분제를 섭취할 때 오렌지 주스와 섭취할 것이 권고된다.

 

 

다만 비타민C는 주변 환경에 예민한 성분이므로, 음식으로 섭취하고자 한다면 몇 가지 주의해야 한다. 우선 산소와 빛에 노출되지 않은 신선한 재료가 좋다. 열에도 파괴되므로, 최대한 낮은 불에서 빠르게 조리될 필요가 있다.

 

이에 조리나 재료 손질이 필요 없는 영양제로 비타민C를 보충하려는 사람들이 높다. 그중에서도 흡수가 빠르고 섭취 방법이 간편한 분말형 제품이 사랑받는다.

 

 

국내에서는 리진스타일의 ‘알로퀸C’가 대표적인 비타민C 영양제로 꼽힌다. 해당 제품은 면역력과 장·피부 건강에 도움 되는 알로에겔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식약처에서도 해당 제품의 기능과 안전함, 깨끗한 환경에서 제조된다는 점을 공인해,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다.

 

 

비타민C는 꼭 필요하지만 스스로 만들 수 없는 영양소다. 따라서 매일 필요한 양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이에 효율적인 섭취 방법과 함께 비타민C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앞서 살펴본 정보를 참고해 항상 비타민C가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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