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먹는홍삼, 스틱 '잘' 고르는 법

 

 

 

 

 

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섭취 중인 건강식품을 본인이 직접 구매한 비율이 2012년 58.3%에서 2016년 72.5%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현상을 ‘셀프 메디케이션(Self Medication)’이라 한다. 즉 나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는 소비자가 증가했다는 의미다. 여러 건강식품 중에서도 단연 인기인 것은 ‘홍삼’이다. 최근에는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2030세대의 젊은 층에서도 홍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니즈에 발맞춰 젊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홍삼 스틱, 알약, 양갱 등 취향에 맞게 홍삼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짜먹는홍삼(스틱)은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홍삼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젊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까닭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홍삼이 사랑받는 이유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여러 효능에 있다. 실제로 식약처에서는 홍삼의 6가지 효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였다. 국내외 5천 건 이상의 임상시험 및 논문 역시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 홍삼의 6가지 효능 :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 항산화, 혈액순환 개선, 기억력 향상, 갱년기 증상 완화

 

 

 

 

그렇다면 짜먹는홍삼 등 홍삼제품을 먹는다고 해서 누구나 그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일까? 정답은 ‘아니다’에 가깝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

 

홍삼의 효능을 내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사포닌)는 32 종의 영양소로 결합된 고분자화합물이다. 분자 크기가 커서 그 자체로는 체내에 흡수되기 어렵고 작은 입자로 분해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효소가 ‘프라보텔라오리스’라는 장내 미생물이다.

 

 

 

 

그러나 한국인 중 37.5%는 장내에 프라보텔라오리스가 없기 때문에 짜먹는홍삼을 먹어도 무용지물이 되기 쉽다. 이 효소를 보유하고 있는 62.5%의 사람도 각자의 체질과 장내 환경에 따라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이 달라진다(출처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논문).

 

 

 

 

이에 경희대학교 약학과 김동현 교수는 ‘효삼’을 섭취하면 장내 효소가 없어도 괜찮다고 발표해 화제가 됐다. 효삼은 장 내부와 유사한 환경에서 미생물로 발효시킨 홍삼을 뜻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진세노사이드가 저분자로 쪼개질 뿐만 아니라, 각종 효용 성분이 증가해 체내 흡수율 및 효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김 교수는 “효삼의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은 일반 홍삼에 비해 100배 이상 높다”고 전했다.

 

 

 

 

또한 홍삼을 발효하는 과정에서 효능 성분의 효과도 강화된다. 군산대기초과학연구소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연구에 따르면 효삼의 특이 사포닌(Rh1, Rh2, Rg2, Rg3)은 일반 홍삼에 비해 6.1배, 컴파운드K와 같은 사포닌 대사물은 21배나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려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서형주 교수는 ‘효삼의 생체이용율 평가’에서 효삼과 일반홍삼의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서 교수는 20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2주 동안 일반홍삼과 효삼을 교차 복용시켜 경과를 임상학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효삼을 섭취한 집단의 콜레스테롤, 항산화 개선 효과가 더 높게 측정되었다. 특히 면역력 증대 면에서는 1000%의 놀라운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임상시험을 통해 진세노사이드(사포닌)의 개인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특히 일반홍삼 대비 10배 이상 높은 면역력 증대 효과는 놀라운 성과”라고 전했다.

 

 

 

 

그러나 기술력과 기초설비 부족으로 대부분의 브랜드에서는 발효 기술을 접목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G사홍삼'은 발효 기술력을 특허 등록하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브랜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미생물 발효 공법’으로 전제품을 제조한 대표적인 효삼 브랜드로 손꼽힌다.

 

 

▲고함량, 자연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는 G사홍삼은 인공감미료  0%, 바이오제닉아민 등 유해성분 0%, 이유있는 0%로 착한홍삼, 바른 먹거리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건강식품 산업은 꾸준한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극심한 일교차,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려 하는 소비자도 갈수록 늘고 있다. 평소 바쁜 생활로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등의 건강관리가 어렵다면 짜먹는홍삼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의 평생 동반자로 손색없는 홍삼과 함께 건강관리에 힘써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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