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효능, 알로에겔 제품마다 차이가 크다고!?
알로에는 오래 전부터 ‘신비의 식물’, ‘자연의 요정’ 등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애용되었다. 실제로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감싸는 천에 알로에를 사용했다고 한다. 또한 고대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도 환자들에게 알로에를 발랐다고 알려졌다.
최근에는 국내외 각종 연구를 통해 알로에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면역력 개선, 장 건강 증진 등이 여기에 속한다. 관련 논문의 숫자는 무려 12,000건에 달하는데, 그중 몇 가지를 살펴보자.
먼저 충북대학교 이종길 교수팀의 전임상시험이다. 교수팀은 백혈구 수치가 낮은 쥐에게 알로에 추출물을 먹인 다음, 상태를 비교해봤다. 확인 결과, 대조군보다 백혈구의 양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혈구는 해로운 세균을 사멸시켜 면역력을 높인다.
서울대학교 이승기 교수팀도 알로에효능을 입증하였다. 교수팀은 손상된 피부 세포에 다당체를 투여하고 경과를 살폈다. 그 결과, 아무런 처리를 하지 않은 피부 세포보다 조직 형성 속도가 더 빨랐다.
이처럼 알로에효능은 다양하다. 전 세계에는 약 500종의 알로에가 있지만, 그중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은 극히 드물다. 대표적인 식용 알로에로 알로에베라가 손꼽힌다. 잎사귀 안에 있는 젤리질의 속살인 ‘겔’을 주로 섭취하는데, 해당 부위에 다당체(알로에의 핵심 성분)가 풍부하다.
그런데 다당체는 몇 가지 특성을 지녔다. 먼저 알로에를 수확한지 6시간이 경과할 경우, 토양균이 침입해 다당체가 대폭 줄어든다. 또한 해당 성분은 입자들의 결합 구조가 복잡해서 작게 분해될 때만 체내에 흡수된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채취하자마자 알로에겔을 분말로 만든 영양제를 권장한다. 제조 과정에서 다당체가 쪼개져 흡수가 용이해지는 까닭이다.
그렇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알로에겔 분말 제품이라고 해도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두 가지 조건을 기억해두면 된다.
1. 기능성 마크가 있는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이는 식약처가 인정한 알로에겔의 효능이다. 해당 표기와 기능성 마크가 있어야 안심하고 섭취 가능한 제품이다.
2. GMP 인증을 받았는가
GMP는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의 약자로, 품질이 뛰어나고 안전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기 위해 고안된 제도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가 GMP 인증을 받으려면 식약처가 정한 4가지 기준(제품표준, 제조관리기준, 위생관리기준, 품질관리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식약처가 진행한 통계 조사 결과를 보면 487개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중에서 216곳만 GMP 지정업체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만큼 GMP 인증을 받는 것이 어렵다는 의미다.
알로에효능 이외에 다른 것을 기대한다면 복합기능성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이는 식약처로부터 2가지 이상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 GMP 인증을 받은 경우를 예로 들면 리진스타일의 알로퀸C가 주목할 만하다. 해당 제품은 알로에베라겔 분말과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C를 함께 담았다.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성도 높다는 평가다.
이번 시간에는 많은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알로에에 대해 알아봤다. 기능성 마크, GMP 인증, 복합기능성 여부 등을 비교하여 알로에겔 효과를 제대로 누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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