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A to Z

 

 

 

 

비만의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신경써야한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사실은 날씬한 사람도 수치가 높은 경우가 많다. 실제로 체형과 상관없이 대한민국 30대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은 건강에 해로울 정도의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지니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에 의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지만,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합병증이 유발되기까지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콜레스테롤이 심각한 수준으로 올라가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누구나 평소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은데, 식습관 개선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콜레스테롤은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않아 활동량과 무관한 까닭이다. 때문에 고열량, 고지방 음식은 줄이고, 야식은 되도록 삼가는 게 좋다. 게다가 식후 즐기는 커피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스테롤이 신체에 유입될 경우, 콜레스테롤로 쌓인다.

 

또한, 전문가들은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을 원한다면 평소 홍삼을 복용하라고 권한다. 홍삼은 여러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 중에서도 그 효능이 다양한 사례로 입증되어 신뢰도가 높은 식품으로 손꼽힌다. 홍삼이 어떻게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탁월한 식품이 될 수 있었는지 관련 연구를 살펴보자.

 

 

 

 

송용범 박사팀(KT&G 중앙연구원)은 홍삼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는 사실을 전임상시험으로 밝혔다. 박사팀은 실험쥐에 특수한 사료를 먹여 임의로 혈액과 간에 콜레스테롤을 축적시켰다. 그리고 실험쥐를 홍삼추출물 투여 그룹과 미 투여 그룹으로 나눴다.

 

이후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했는데, 미 투여 그룹은 24mg/g인 반면, 홍삼추출물 투여 그룹의 수치는 16mg/g였다. 이는 홍삼추출물 투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이전의 66% 수준으로 개선됐다는 얘기다.

 

 

 

 

정동혁 교수(차의과대학)는 홍삼이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에 탁월하다는 내용의 임상시험을 학계에 보고한 바 있다. 해당 연구의 내용에 따르면 교수팀은 고지혈증 환자들에게 2주 동안 홍삼을 복용시켰다.

 

그 결과, 환자들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12%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304mg/dl에 이르렀던 환자의 경우, 홍삼 복용을 통해 230mg/dl까지 떨어졌다. 또한, 정교수는 ‘홍삼 복용 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염증수치 등이 모두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홍삼의 효험에 대한 검증을 마치자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홍삼을 찾는 현대인의 수가 엄청나다. 이에 힘입어 다량의 홍삼제품들이 출시됐지만, 선택지가 늘어난 만큼 신중하게 골라야한다. 모든 홍삼제품이 같은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진세노사이드(홍삼의 약리성분)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등 소비자들의 안목이 높아지는 추세다.

 

 

 

 

소비자가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따지는 까닭은 약리성분이 많이 들어 있을수록 홍삼의 효능이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홍삼제품의 품질로 통용되고 있으며, 식약처에서는 홍삼제품마다 함량 표기를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홍삼에 대한 식견이 넓은 소비자들도 제조방식에 대해서는 간과하기 쉽다. 함량과 달리 성분표를 살펴도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설명은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조방식에 따라 홍삼이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이 될 수 없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사실, 한국인 10명 중 4명은 홍삼을 섭취해도 효험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논문 참고). 이는 진세노사이드를 분해시키는 장내 미생물이 결여 되어 있는 까닭인데, 홍삼 제조방식을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한 문제다.

 

 

 

 

홍삼을 만드는 다양한 공법들 중에서도 미생물 발효에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발효음식은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시키기 때문에 소화와 흡수가 쉬운 형태의 띠고 있다. 이를 홍삼에 적용시킬 경우, 미생물이 진세노사이드(사포닌) 입자를 잘게 쪼개서 체내 흡수에 용이하게 바뀐다. 따라서 장내 미생물이 없는 사람도 발효한 홍삼을 통해 효험을 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홍삼을 발효시키는 것은 기술력과 설비를 마련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시중에 발효한 홍삼제품이 우후죽순 유통되고 있지만, 발효기술력의 수준을 제대로 입증 받은 곳은 고삼인 홍삼을 비롯한 몇몇에 그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삼인 홍삼은 독자적인 미생물 발효공법을 개발하여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전 제품에 해당 기술을 접목한 바 있다.

 

 

▲홍삼 시장에서 발효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M사의 고삼인 홍삼. 독자적으로 개발한 발효 기술로 진세노사이드 함량과 체내 흡수율을 끌어올렸다.

 

 

심장에서 내뿜는 혈액이 하루 종일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영양분을 공급한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이 높을 경우, 혈관을 좁히거나 결국 막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홍삼 섭취 등 앞서 소개한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에 따라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리 없이 혈관을 잠식하는 콜레스테롤 관리에 힘써 건강한 앞날을 꾸려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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