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수치, 혹시 나도 빈혈?!
빈혈은 적혈구가 담당하는 산소공급기능에 장애가 생겨 조직과 세포에서 요구하는 만큼 산소를 공급해 주지 못함으로 저산소증을 초래하는 경우를 말한다. 의미 상으로 봤을 때는 피가 부족하다는 뜻이 되지만, 의학에서는 피 전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피에 포함된 수많은 성분 중에서 적혈구가 부족한 경우, 또는 적혈구가 부족하지 않더라도 산소공급기능에 문제가 생긴 경우를 말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남자 성인의 경우 혈색소 농도가 13g/dL, 여자 성인의 경우 12g/dL, 6~16세 사이의 청소년은 12g/dL, 6개월에서 6세 미만의 소아는 11g/dL, 임산부는 11g/dL 미만인 경우를 빈혈로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빈혈수치를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달걀노른자
달걀은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철분, 비타민A, B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완전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달걀노른자에는 비타민A, D, E, B2와 함께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섭취하게 되면 철 결핍성 빈혈에 도움을 준다.
2. 쇠고기
쇠고기는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서 어린이 성장 발달에 좋다. 철분과 함께 피를 만드는 조혈비타민인 B1, B2의 함유량이 높아 특히 철분이 많이 요구되는 임산부나 수유기에 있는 여성들에게도 효과적인 음식이다.
3. 소, 돼지 간
소, 돼지와 같은 동물의 간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조혈에 관계되는 영양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섭취 시 빈혈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4.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철분 함유량이 다른 채소의 비해 2배가량 풍부한 채소다.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한데, 브코롤리에 함유된 비타민C는 몸속의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피로회복 및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철분이 우리 몸에 잘 흡수되도록 하는 효과가 있어서 체내에 부족한 철분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된다.
5. 미역
미역에 함유된 헤파린 성분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주고 피를 맑게 해준다. 미역의 요오드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갑상선 관련 질환을 방지한다. 철분은 물론 엽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수치 조절에 좋은 음식이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빈혈 진료인원 4명 중 1명이 40대 중년층이고 최근 5년 동안엔 50~60대 이상의 고연령층 빈혈 진단율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빈혈은 여름철인 7, 8월에 많이 발생하며 10대 여성의 경우 여름철 진료인원이 다른 계절보다 2배 정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이유로는 불충분한 식사로 인한 영양소 결핍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평소에 빈혈수치를 정상으로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양질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소개한 음식을 섭취하여 빈혈을 예방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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