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선물세트는 언제나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제품이다. 건강만큼 좋은 선물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중한 사람을 위해 준비한 홍삼이 별다른 효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
홍삼선물세트가 다양한 효능을 내는 이유는 사포닌 성분 덕분이다. 사포닌은 마늘, 더덕, 도라지, 콩 등에도 들어있지만 홍삼 사포닌은 뛰어난 효능 덕분에 '진세노사이드'라고 따로 부른다.
이 성분은 입자 크기가 커 원상태로는 체내 흡수가 안된다. 진세노사이드를 흡수하기 위해선 장내 미생물의 도움이 필요하다.
장내 미생물 '프라보텔라오리스'는 대사작용을 통해 진세노사이드를 작게 분해한다. 이 과정을 거쳐야만 우리는 홍삼의 핵심성분을 흡수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한국인의 37.5%는 장내 미생물이 없어 진세노사이드 흡수에 어려움을 겪는다.
장내 미생물이 있어도 제품의 제조 방식,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흡수율을 제각가이다. 즉, 한국인의 10명 중 4명은 혹은 그 이상의 사람은 홍삼을 먹어도 아무런 효과를 볼 수 없다. (당뇨 환자의 96%, 암환자 92%는 전혀 효과를 못 본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 발효 홍삼이다. 장내와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조성한 후 특수 미생물을 넣어 홍삼을 발효하면 진세노사이드가 쪼개진다. 그래서 장내 미생물이 없는 사람도 발효 홍삼을 먹으면 진세노사이드를 흡수할 수 있다. 최근 발효 홍삼선물세트가 인기 있는 이유다.
경희대학교 김동현 교수는 '인삼의 진세노사이드의 크기를 1000이라고 한다면 홍삼은 800, 발효 홍삼은 450'이라고 설명한다. 크기는 절반 정도에 불과하지만, 체내 흡수율은 발효 홍삼이 일반 홍삼보다 100배 이상 높다.
이러한 장점이 알려지면서 집에서 홍삼을 발효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김동현 교수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집에서 홍삼을 발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선 홍삼을 발효할 수 있는 유산균(효소)을 찾기 힘들다. 적합한 유산균을 넣었다 해도 발효 조건이 까다로워 일반인이 만들 수 없다."
발효 홍삼선물세트를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업체는 '고삼인 홍삼'이다. 이 업체는 특허받은 '미생물 발효공법'으로 홍삼을 발효한다. 이렇게 만든 발효 홍삼은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명품 홍삼의 기준을 제시하는 '고삼인 홍삼'은 건강에 대한 관심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는 '매경헬스'에 뿌리를 두고 있다. 소비자들이 해당 업체의 제품을 신뢰하는 이유 중 하나다.
정성 들여 준비한 홍삼선물세트가 아무런 효과도 발휘하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억울한 일도 없을 것이다. 진세노사이드 함량, 제조 방식에 따른 체내 흡수율을 꼼꼼히 따진다면 이런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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