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회복에 좋은 영양제, 좋다고 소문난 게 있다!?
누구나 한 번쯤 극심한 피로를 겪는다. 하지만 잠을 충분히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피로가 생기면 극심한 피로, 집중력 저하, 근육통 등이 계속된다. 이를 방치할 경우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피로회복에 좋은 영양제 섭취가 필요하다.
피로회복 영양제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은 비타민C다. 비타민C는 우리 몸의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예방하고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을 억제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파프리카, 고추, 키위, 귤, 오렌지 등 채소와 과일을 먹으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홍삼을 먹으면 피로 개선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식약처에서도 홍삼의 기능성에 대해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고 인정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에 대해 알아보겠다.
한국인삼연초연구원은 홍삼이 피로회복에 좋은 영양제인지 알아보기 위해 축구선수 2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그런 다음 한쪽 그룹에만 홍삼을 섭취하게 하고 그룹별 몸 상태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홍삼을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근육통, 현기증 수치가 59% 더 낮았다. 피로도를 보여주는 혈중 젖산 농도 역시 홍삼 섭취 그룹이 38% 이상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려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윤성진 박사는 성인 남성 3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쪽에만 8주간 홍삼을 섭취하게 했다. 그런 다음 모든 참가자에게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시키고 분지 사슬 아미노산의 감소폭을 측정해봤다.
* 분지 사슬 아미노산 : 근육 생성을 돕는 성분으로 피로할수록 감소폭이 커진다.
그 결과 대조군의 분지 사슬 아미노산 감소폭은 24.4μmol/l나 됐지만, 홍삼 섭취군의 감소폭은 12.1μmol/l에 그쳤다. 이를 통해 홍삼을 먹으면 같은 활동을 해도 덜 피곤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피로회복에 좋은 영양제로 홍삼 먹으면 누구에게나 좋을까?
홍삼이 주목받으면서 해당 제품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모든 홍삼이 우수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제조 방법에 따라 섭취 후 효과가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홍삼의 효능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사포닌)는 기본 입자가 큰 고분자 화합물이다. 이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려면 장내 미생물인 ‘프라보텔라오리스’가 필요하다.
문제는 프라보텔라오리스를 보유한 사람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논문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4명은 장내 미생물이 없다고 한다. 즉 기존 홍삼을 섭취했을 때 다수는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발효 과정을 거친 홍삼을 권한다. 특수 미생물(효소)로 홍삼을 발효할 경우 고분자인 진세노사이드가 분해되어 섭취 시 체내에 빠르게 흡수된다. 이것을 효삼(酵蔘)이라 하는데, 관련 연구에 따르면 효삼의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은 발효 전의 100배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효삼과 유사한 모방 제품이 많아 제품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 특히 특허 받은 미생물 발효공법을 보유한 업체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제조 방법은 홍삼 효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
피로를 제때 풀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피로회복에 좋은 영양제를 섭취해도 효과가 없다면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건강관리에 주의하여 피로를 풀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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