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초기증상, '이렇게' 해볼까?

 

 

 

폐경은 평균적으로 4년 정도의 폐경 이행기를 거쳐 이루어지는 현상으로 불규칙적인 월경이 가장 특징적이다. 혈액 검사로 월경 전체 주기 동안 난포자극 호르몬이 증가됨을 확인하면 폐경으로 진단할 수 있다. 증가된 난포자극 호르몬은 월경주기를 변화시키고 무배란 주기를 동반하게 된다. 이후 월경을 하지 않는 상태가 12개월 이상 지속되면 폐경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렇다면 폐경초기증상으로는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폐경초기증상 첫번째 - 안면홍조


안면홍조는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고 화끈거리며 식은땀이 일어나는 현상으로 얼굴, 목, 가슴 등에 나타나며 열이 확 솟아오르는 열감을 느끼게 된다. 이와 함께 가슴이 답답해지며 목, 머리, 가슴 등에 땀이 날 수 있다. 안면홍조는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때로는 기억력 감퇴, 불안 장애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화병과 같은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폐경초기증상 두번째 - 골다공증


폐경 이후 나타나는 골다공증은 난소의 기능이 상실됨에 따라 초래되는 가장 심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중요한 질환이다. 골다공증은 실제로 아무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해야 진단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폐경 이후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일 년에 한 번 정도 골밀도 검사를 하고 필요시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폐경초기증상 세번째 - 위축성 변화


폐경을 하면 질 점막, 자궁경관, 자궁체부 등의 생식기가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해 위축성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질 벽은 얇아지고 모세혈관이 확산돼 반점처럼 보이기도 하며, 매끄럽고 창백하게 보이게 된다. 이 경우, 점상출혈이 일어 날 수도 있으며 위축성 질염이 흔하게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외음부의 변화로 인해 가려움증과 통증 등 만성적인 이상감각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지속적으로 긁거나 자극을 주면 외음부의 피부를 변화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 폐경 후 여성이 겪을 수 있는 폐경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여성에게 있어서 호르몬이 크게 변하는 시기는 사춘기와 임신초기, 출산직후와 폐경기이다. 이 시기에는 호르몬의 변동 폭이 크기 때문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여러 변화를 겪게 된다. 그 가운데서도 폐경을 맞이하는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변화가 일어나는 마지막 시기이기 때문에 갱년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남은 삶을 좌우하기도 한다. 노년의 삶을 행복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여자라면 한 번쯤은 겪게 되는 시기를 슬기롭게 보내기 위해 건강 관리에 힘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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