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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무기질이란 우리 몸에 있는 수소, 탄소, 탄소, 질소를 제외한 원소를 총칭하는 것이다. 그 양은 무척 적지만, 결핍되면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이번 시간에는 대표적인 무기질인 ‘아연’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아연은 우리 몸에 1.5~2.5g 함유된 미량의 무기질이다. 굴이나 조개 같은 해산물에 많은데, 섭취량이 부족하면 성장지연 및 후각 감퇴를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아연 효능으로는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이 있다. 관련 연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자.

미국 조지아대학교 연구팀은 설사에 걸린 아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만 아연 보충제를 섭취토록 했다. 이후, 그룹별 상태를 지켜봤다.

확인 결과, 아연 섭취 그룹의 설사 증상 기간이 미섭취 그룹보다 짧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설사로 인해 화장실을 찾는 빈도 역시 12.5~18.8% 더 낮았다. 이는 아연이 장의 항체 생성을 촉진하고, 점막 세포를 회복시켜서 나타난 현상이다.

웨인주립대학교 연구팀도 아연 효능을 입증하였다. 연구팀은 감기에 걸린 환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한쪽에만 아연 추출물을 복용시켰다. 그런 다음, 증상의 지속기간을 비교·분석하였다.

그 결과, 아연 복용군의 감기 증상이 대조군(아연 미복용군)에 짧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기침과 콧물의 지속기간 역시 감소하였다. 이를 통해 아연이 환자들의 면역 활동을 도왔음을 알 수 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아연 효능이 밝혀지면서, 관련 음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식품으로 아연 권장량(15mg)을 충족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조리와 가공 시 손실되는 양이 많은 까닭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연 추출 영양제를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고 조언한다.

다만 시중에는 아연 함량이 지나치게 낮거나, 아예 표기조차 없는 제품이 있다. 게다가 유해 물질이 함유된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고로 GM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마크를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까지 아연 효능에 관해 살펴봤다. 해당 성분은 성인뿐만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에게 중요한 성분이므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앞서 확인한 내용을 참고하여 자신의 몸에 맞는 아연 영양제를 선택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