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코 막힘, 기침과 같은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어 근본적으로 면역력을 높여야한다.

 

최근 들어 입 안이 자주 헐거나 상처 아무는 속도가 느리다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극심한 스트레스, 과로,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도 식습관 개선이 가장 기본이 된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고 흰 쌀밥보다는 잡곡과 현미, 항암 효과가 높은 발효음식,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버섯류, 과일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발효음식은 건강을 증진시키는 성분이 많아 면역력을 높여준다. 잡곡, 녹황색 채소, 과일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칼륨, 철분 등이 함유돼 꾸준히 먹으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 음식들을 모두 먹기 어렵고 섭취를 해도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에 전문가들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식품 중에서도 홍삼을 으뜸으로 꼽는다.

 

홍삼은 국내외로 6천여 건의 실험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 식약처에서도 이를 공인했는데 구체적인 사례를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국립보건원 에이즈 연구센터는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 인자인 HIV에 감염된 12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에이즈 치료제인 AZT만 처방하고 나머지 그룹에는 홍삼과 AZT를 같이 처방했다.

 




그 결과 AZT만 처방받은 그룹은 인체 면역 세포인 CD₄림프톨의 수치가 줄어든 반면 홍삼과 AZT를 함께 처방받은 그룹은 수치가 1㎣당 320개에서 349개로 증가했다. 이를 통해 홍삼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탁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강상무 교수팀도 홍삼이 면역력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살펴본 바 있다. 교수팀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을 먹인 다음 두 그룹 모두를 독감 유발인자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시켰다.

 

그 결과 홍삼을 먹지 않은 실험쥐의 생존율은 20%에 불과한 반면 홍삼을 먹은 그룹의 생존율은 80%에 달했다. 홍삼을 먹으면 면역 세포가 활성화돼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홍삼은 면역력 향상 효과 외에도 항산화, 피로회복, 기억력 증진 효능을 공인받아 우리나라 대표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여러 효능에도 홍삼이 체질상 맞지 않는다며 섭취를 피하는 사례가 상당수 있다. 홍삼이 열을 올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이는 홍삼을 먹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열이 난다고 느끼는데서 비롯된 오해다.

 

이러한 오해는 캐나다와 홍콩을 왕래하던 상인들이 퍼트린 낭설로 여러 박사들의 실험을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실험 결과 홍삼을 먹으면 혈류 속도가 잠깐 변할 뿐 체온이나 맥박은 변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홍삼 섭취, 모두에게 좋을까?

 

그러나 홍삼이 몸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다. 한국식품영양학회지 발표 논문에 따르면 한국인의 37.5%는 홍삼의 효능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사포닌)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다. 실제 홍삼을 먹었는데 효과가 없다면 이에 해당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홍삼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와 관련된 내용은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적 있는데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자.

 

*참조:

https://blog.naver.com/rnsak5098/221291105949

 

홍삼이 면역력을 높인다는 것은 이미 사실로 밝혀졌다. 다만 판매되는 제품이 모두 좋은 것은 아니므로 홍삼의 효능을 극대화한 제품이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할 필요가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면역 관련 질환이 생길 수 있다. 평소 몸이 약한 것 같다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실천하고 건강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참고해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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