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는 음식 대세는 바로 '이것'
면역력은 우리 몸을 지키는 수문장이라고 할 수 있다.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과 바이러스 등을 물리치는 힘을 뜻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면역력을 지니고 있지만, 정도는 천차만별이다. 동일한 상황에 처해도 면역력의 세기에 따라 발병 여부가 달라진다.
전문가들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불규칙한 생활습관, 과로,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등을 꼽는다. 또한 과도한 음주와 흡연 역시 면역력 저하의 주범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을까?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 규칙적인 운동, 위생관리, 취미 생활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등이 여기에 속한다. 아울러 생강이나 표고버섯처럼 면역력 높이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먼저 생강에는 다양한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균 작용에 뛰어나다. 게다가 체온을 높여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진저롤 성분도 풍부하다. 다만 위액 분비를 촉진해 위 점막을 자극하므로 과다 섭취를 삼갈 필요가 있다.
버섯에는 베타글루탄과 비타민D가 많아 면역력 높이는 음식으로 꼽힌다. 그리고 장의 운동을 촉진하는 식이섬유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생으로 먹었을 경우, 설사 및 구토가 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한편 홍삼의 인기도 무시할 수 없다. 국내외 수많은 연구 자료를 통해 다양한 장점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관련 내용을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강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이혜연 박사 연구팀의 전임상시험이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로부터 분리한 면역세포에 홍삼 추출물을 투여하였다. 그런 다음, 전후의 상태를 비교·분석해봤다.
확인 결과, 면역세포 수치가 홍삼 투여 이후 30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면역세포의 수는 면역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밖에도 홍삼은 에너지 생성을 돕는 호르몬을 조절하여 피로 해소를 돕는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데 뛰어나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홍삼의 기능성으로 ‘면역력 증진·피로해소·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기억력 개선?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하였다.
문제는 시중에 출시된 홍삼 제품마다 품질 차이가 크다는 점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홍삼의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홍삼 사포닌)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진세노사이드는 30종 이상의 영양 입자로 구성된 고분자 화합물이다. 워낙 결합 구조가 복잡해서 원래 상태로는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다. 특정 장내 미생물(프라보텔라오리스)의 대사 작용을 거쳐 입자가 작게 나누어질 때만 소화 및 흡수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에게는 프라보텔라오리스가 없다(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발표). 나머지 6명에 속하는 이들도 장내 환경이나 체질에 따라 진세노사이드의 흡수율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밝혀졌다. 즉, 일부 한국인에게는 홍삼이 면역력 높이는 음식이 아닐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업계와 학계에서는 ‘효삼’이라는 대안을 내놓았다. 장 내부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여 홍삼을 발효시키면 효삼이 만들어진다. 발효 과정에서 진세노사이드 입자는 미세한 형태로 분해된다. 덕분에 프라보텔라오리스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도 효삼을 섭취할 경우, 진세노사이드를 흡수시킬 수 있다.
다만 효삼 제조는 그리 쉽지 않다. 제대로 된 발효를 위해서는 수준 높은 기술력과 첨단 설비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에는 발효하지 않은 홍삼을 발효했다고 속이는 경우도 많다. 그러므로 미생물 발효를 적용한 제품이 맞는지 따져보는 것이 좋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삼인홍삼알파는 특허 받은 미생물 발효공법으로 만들어져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생물 발효 공법으로 제조된 고삼인 '효삼'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십상이다. 따라서 꾸준히 운동하고 위생관리에 힘쓸 필요가 있다. 더불어 면역력 높이는 음식을 섭취하여 소중한 건강을 지켰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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