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구분하세요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겨 발병하는 질환인데, 눈에 띠는 증상이 딱히 없어 방치되기 쉬운 병이다. 하지만, 당뇨는 전 세계적으로 약 1억명이 앓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당뇨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당뇨는 평소 관리가 중요한 질환으로, 올바른 식단을 통해 필요한 영양분을 적정량 먹는 것이 좋다.
당뇨 개선을 위한 식단관리에서는 당뇨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구분하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분이 많은 식품은 혈당을 높이기 때문에 섭취를 금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보통 소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육류는 동물성지방이 다량 들어 있어 당뇨에 나쁜 음식으로 분류된다.
또한, 맵거나 짜고 간이 센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신장 및 혈압 관련 합병증을 유발하는 탓에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환자에게 섭취가 권장되는 식품에는 홍삼이 대표적이다. 홍삼의 경우, 인슐린 관련 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는데, 이와 관련한 연구 자료를 자세히 살펴보자.
아이리스 벤지 연구팀(홍콩 폴리텍대학)의 임상시험을 살펴보면 인슐린 저항성에 대한 홍삼의 효과를 관찰할 수 있다. 연구팀은 당뇨환자에게 혈당 강하제를 투여한 뒤 <1>, <2> 두 그룹으로 분류시켰다. 이후 <1>그룹만 홍삼을 섭취토록 하고 그룹별 인슐린 저항성을 측정해봤다.
*인슐린 저항성 : 인슐린이 주는 자극에 매우 둔감해진 정도. 인슐린 저항성이 높을수록 인슐린에 대한 반응이 떨어져 인슐린을 과다하게 분비하게 되는데, 이때 고혈압, 고지혈증을 비롯한 당뇨합병증을 유발한다.
측정 결과 <2>그룹은 12% 감소에 그친 반면, 홍삼을 복용한 <1>그룹의 인슐린저항성은 무려 45%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홍삼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혈당조절 능력 회복에 효과적임을 잘 알 수 있는 바다.
블라디미르 벅산 교수(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의 당뇨 개선 효험을 밝혔다. 교수팀은 당뇨환자에게 홍삼을 섭취시킨 뒤 전후의 인슐린 분비량을 비교했다.
비교 결과, 홍삼 복용 후 인슐린 분비량이 30% 가량 개선됐다. 인슐린에 대한 반응이 둔감했던 신체가 홍삼복용으로 인해 회복됐기 때문에 인슐린을 다량 분비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이렇게 홍삼은 다수의 연구를 통해 당뇨에 좋은 음식임을 입증 받았으나 시중의 모든 홍삼제품에서 동일한 효능을 내는 것은 아니다. 홍삼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졌느냐에 따라 약리성분의 체내흡수율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해도 체내로 흡수시키지 못한다면 당뇨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중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어떤 식품이든 효과를 보기위해서는 체내 흡수가 필수적인데, 사실 홍삼의 약리성분(진세노사이드)은 체내 흡수가 어려운 구조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한국인 10명중 4명은 체질적 문제로 인해 홍삼 효과를 볼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37.5%는 프라보텔라오리스라는 장내 미생물이 없어 홍삼을 섭취해도 진세노사이드가 그대로 배출된다.
홍삼업계에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홍삼의 약리성분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조방식이 고안됐는데, 그중에서도 저분자(미생물)발효 방식이 가장 눈에 띤다. 저분자 발효를 통해 만들어진 홍삼의 약리성분은 특수 미생물에 의해 흡수가 용이한 형태로 바뀐다. 때문에 발효한 홍삼은 일반홍삼보다 약리성분 체내 흡수율이 100배 이상이며, 효능까지 10배 앞선다.
*경희대학교 김동현 교수 - 발효한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 일반홍삼보다 100배 높다.
고려대학교 서형주 교수 - 발효한 홍삼을 섭취한 경우, 일반 홍삼을 섭취했을 때보다 면역물질 분비량이 10배 많았다.
발효한 홍삼의 우수성이 밝혀지면서 홍삼 발효기술 개발에 뛰어드는 업체들이 늘었다. 그러나 저분자 발효공법은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며 이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 또한 만만치 않다. 그런 탓인지 국내 G사 홍삼을 비롯한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는 발효 기술력을 검증받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저분자(미생물) 발효공법 적용된 G사 홍삼 제품
당뇨는 중장년층들의 질병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20,30대 청년층에게서도 발병하기 때문에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당뇨는 식단관리가 중요하다. 당뇨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제대로 구분하여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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